일본 최저임금 6% 인상…한국을 다시 앞지르다

 

 

 

일본 최저임금 6% 인상…한국을 다시 앞지르다

안녕하세요 기로로 입니다. 오늘은 일본 중앙최저임금심의회 결정에 따른 최저임금 6.0% 인상 소식과 한국과의 비교, 그리고 향후 전망을 정리해드릴게요.

중앙최저임금심의회 결정 배경

일본 후생노동성 중앙최저임금심의회는 2025년 전국 평균 시급 최저임금을 기존 1055엔에서 1118엔으로 올리는 인상안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인상률 6.0%는 2002년 조정 방식을 도입한 이후 사상 최고치로, 물가 상승과 노동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부 지원 의지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인상 폭 및 지역별 차이

일본의 최저임금은 도도부현별로 결정되며, 도쿄도의 최저임금은 1163엔으로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합니다. 반면 아키타현은 951엔으로 최저 수준이지만, 모든 지자체가 중앙 기준 이상으로 올릴 경우 최하위 지역도 1000엔을 넘길 전망입니다.

한국 최저임금과의 비교

내년 한국 최저임금은 시간당 1만 320원(약 1119엔)으로 결정된 바 있습니다. 환율(1엔 ≒ 9.1원) 기준으로 일본 인상안(1118엔)은 한국보다 약 181원 높아 다시 일본이 앞서게 되었습니다. 2023년부터 한국이 앞섰지만, 이번 인상으로 양국의 역전 구도가 재연됐습니다.

향후 전망 및 시사점

일본 정부는 2020년대 중반까지 전국 평균 최저임금 1500엔 달성을 목표로 연평균 7.3% 인상을 추진 중입니다. 한국 역시 최저임금 인상률과 실질 구매력 사이의 균형을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두 나라의 임금 정책 변화가 노동시장과 물가에 미칠 파장은 계속 지켜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