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구치소서 尹 체포영장 집행 무산

안녕하세요, 김길호입니다. 오늘은 민중기 특검팀이 서울구치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집행하려 했지만, 완강한 거부로 무산된 과정을 정리해드릴게요.

1️⃣ 체포영장 집행 시도 경과

8월 1일 오전 9시경, 문홍주 특검보를 포함한 특검팀이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도착했습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자발적 구인 요구를 했으나, 당사자가 완강히 거부하며 물리적 제약으로 집행에 실패했습니다.

교도관들은 특검의 지휘를 받지만, 인권·안전 문제로 강제력 행사가 어려워 결국 영장 집행은 중단되었습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소환 요구에 두 차례 불응하자 법원에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7월 31일 법원이 발부한 영장에 따라 이튿날 집행을 시도한 것입니다.

영장에는 2022년 대선 기간 명태균 씨로부터 받은 무상 여론조사와 6·1 보궐선거 공천 개입 혐의, 4·10 총선·지방선거 공천 개입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영장 집행 무산은 특검 수사의 정당성과 집행력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특검팀은 법적 절차와 인권 조율 방안을 검토한 뒤, 재시도 또는 추가 법원 조치를 검토할 가능성이 큽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 문제로 소환에 응하기 어렵다”고 주장 중이며, 향후 재판 및 수사 일정에도 불응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