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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1조원 증발, 암호화폐 ETF 시장 '패닉'

gilgreen62 2025. 8. 2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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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1조원 증발, 암호화폐 ETF 시장 '패닉'

주요 거시경제 지표 발표 앞두고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대규모 자금 유출

비트코인과 금융 시장의 변동성을 상징하는 이미지

미국의 주요 거시경제 이벤트 발표를 앞두고 기관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비중을 줄이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하루 만에 1조 원에 가까운 기록적인 자금이 빠져나갔습니다. 이는 시장에 상당한 매도 압력으로 작용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단기적인 하락을 이끌고 있습니다.

📉 기록적인 순유출 현황

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화요일(현지시간) 미국 현물 ETF 시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대규모 자금 유출이 발생했습니다.

  • 비트코인 현물 ETF5억 2,300만 달러(약 7,200억 원)의 순유출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피델리티(FBTC)에서 2억 4,69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GBTC)에서 1억 1,553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유출을 주도했습니다. 반면, 블랙록(IBIT)은 자금 흐름에 변동이 없었습니다.
  • 이더리움 현물 ETF4억 2,230만 달러(약 5,800억 원)가 순유출되며 출시 이후 두 번째로 큰 유출 규모를 보였습니다. 피델리티(FETH)와 그레이스케일(ETHE, ETH) 펀드에서 대규모 자금이 이탈했습니다.

🤔 왜 자금이 빠져나갔나? 전문가 분석

BTC 마켓의 암호화폐 분석가 레이첼 루카스는 이번 유출 사태를 다음과 같이 분석했습니다.

  • 이익 실현 및 안전자산으로의 이동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을 실현하고, 불확실성을 피해 현금이나 국채 등 안전자산으로 자금을 재배치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위험 회피 새로운 인플레이션 우려, 달러 강세, 그리고 미국 연준의 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전반적으로 위험자산의 비중을 줄이는 '디리스킹(de-risking)'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전망

투자자들은 향후 시장 방향을 가늠하기 위해 중요한 거시경제 신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주요 관전 포인트 오늘 늦게 발표될 7월 FOMC 회의록과 금요일로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 홀 연설이 핵심입니다. 당초 9월 금리 인하를 기대했던 시장은 예상보다 높은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신중한 태도로 돌아섰습니다.
  • 단기적 시장 압박 지속 분석가 루카스는 "ETF 환매는 발행사가 기초자산을 매도해야 하므로 현물 시장에 직접적인 매도 압력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연준 정책에 대한 명확성이 확보될 때까지 투자 심리는 위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현재 가격 동향 이러한 유출 여파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은 지난 24시간 동안 각각 1.5% 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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